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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8.07 4일차 - 마지막.. 2

4일차 - 마지막

보는 사람이 없어서 후기를 미루고 미루다 이제 와서 쓰네요..

4일차 코스 성산일출봉 출발 - 우도 - 세화 - 만장굴(미로공원) - 제주시
주행거리 65km

마지막날 아침인데..-_-뭔가 찝찝하다.
4시반에 일어 났어야 되는데 일어 나니 6시반이다.

누나랑 경선이랑 벌써 일출 보러갔다 오고
민석이랑 동혁이랑 나는 꿈나라에서 -_- 헤어나오지를 못했다.
꼭 보고 싶었는데 아쉽다.

오늘은 우도를 갔다가 우도에서 종달리로 점프후에 세계문화유산인 만장굴가기 위해 일단 성산항으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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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온 흔적을 남기는중-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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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역광이라 -_- 사진이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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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대 준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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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터스피드 조절 실패 ㅜ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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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대 설치 기다리는중-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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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시험삼아-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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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역광 -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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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란던 경선이 포즈 너무 깜찍한데-_-ㅋ

이른 아침부터 성산일출봉에 간 이유는..
역시 오늘도 편의점 2500원 아침식사를 하기 위해서..근처편의점에 삼각김밥이 떨어졌데요..
그런데 그날따라 아메리카 스타일 아침식사한다고 -_- 바나나 세개에 우유500ml 짜리 마셨더니
두시간 만에 지지-_- 죽을뻔 했다.

아무튼 힘을 내어서 성산항으로 고고 !
일출봉에서 5분 정도 밖에 안걸리는 성산항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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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항선 대합실 성수기라 배편은 수시로 있음.


성수기라서 일정에 나와 있는 배시간과 다르게 수시로 배가 있고
요금은 자전거포함 5천5백원(왕복) 으외로 저렴했음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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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타고 갈 우도가는 배! 는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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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타고갈 우도가는배-_- 옆에 배 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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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안에서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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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터스피드 변화후-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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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출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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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에서 혼자-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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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큰누님 설정샷-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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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사진 이쁘다 ㅋㅋ바다에서 보는 성산일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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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보이는게 우도.. 배로 약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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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성산일출봉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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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를 배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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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찍어준 아가씨가-_-말도 없이 찍어버린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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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항을 뒤로 하고 우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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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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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성산일출봉..잊을까봐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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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를 알리는 등대 !



배타고 약 10분 정도거리에 있는 우도..
생각보다 가까웠고 바다에서 바라보는 일출봉이 너무 나도 이뻐서 시간가는줄 모르고 우도 도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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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를 알리는 빨간 등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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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에서 무슨 동굴 가는 길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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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에서 바라본 제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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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린지 30분도 안되서 -_- G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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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 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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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가 어디였지-_-아무튼 무지 오르막..







우도 사진은 여기까지 마지막은 우도 라이딩 모습 ㅎ
우도도 정말 이쁘고 좋기는 한데.. 3일동안 바닷가에서 자전거만 탔던 우리들한데는 ㅎ
그냥 그랬던거 같은 섬이었다.

사실 사진에 보이는 저 언덕으로 올라가야 되는데
다들 언덕은 기겁을 해서 동네가로 지르는 작은 길로 오르막을 피해버리고 바로 항구로 이동
다행이 배가 들어 오자 말자 도착해서
종달리로 가는 배는 우리 5명이 접수했다는 전설이 ! ㅋ

종달리에 도착해서 다시 끝없이 이어지는 해안도로
다음 코스는 세계문화 유산 만장굴

4일째 될때까지 관람같은 관람을 못해서 만장굴을 꼭 가기로 하고 해안도로를 따라서 계속 달렸다.
제주도는 전체적으로 해안도로 쪽에 그늘이 없고 식당도 듬성듬성 있기는 한데
우리같은 헝그리 라이더들은 해안도로에 늘어선 횟집이나 가든같은게 부담스러워서
계속 달렸다.. 식당이 나올때 까지ㅎ

그러다가 세화읍이라는 곳을 지나는데 그날 세화 5일장날이란다.
장날에는 자고로 먹을께 넘쳐 나기 마련 !
그래서 점심은 세화장에서 해결하기로 하고 오랫만에 시골장 구경도 할겸 세화장으로 투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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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화장으로 투입 ! 뭐 맛있는게 있을까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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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화 5일장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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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역시 감귤!! 정말 맛있는데 사먹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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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껄 못찾고 일단 시원한 음료수한잔 하고 가기 역시 콜라 ㅜ_ㅜ


다들 너무 더위에 지쳐 있어서
시장끝에 있는 식당에서 냉면을 팔기에 냉면을 먹을로 들어갔다.
제주도는 식초랑 겨자를 따로 안주더라-_-
하지만 너무 맛있고 시원하고 살얼음 둥둥떠다니는 냉면육수는 정말 최고 였다.

아주머니께서도 우리 자전거 여행한다고 고생하신다고 얼음물을 주실려고 했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딱이다-_-) 그날따라 배달이 많아서 얼음물이 다 떨어졌단다..

마음만이라도 고맙습니다 ^^

(그래도 우리 가기 전에 마지막 남은 얼음물을 꺼내 주셔서 더더더 고마웠어요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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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말이 단돈 500원 ! 부산에는 천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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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뒤에 복면강도는 아니고 누님이 ㅋ 양말 사주셧어요 !! 그래서 고르는 중



이제 배도 든든하겠다. 시원하겠다.
단숨에 만장굴로 향했다. 생각보다 길도 쉬웠고 하루종일 끼어있던 먹구름 덕분에 날씨도 시원하고
해안도로는 질려서 일주도로를 탔는데 일주도로에 넓은 자전거 전용도로와 평탄한 길이 너무너무 맘에 들었다 ㅋ

제주도는 한라산쪽으로 갈수록 오르막이 많아서 걱정 많이 했는데
다행이 만장굴까지는 오르막이 심한 편이 아니어서 편안하게 만장굴 도착 !
역시 만장굴도 청소년은 24세까지 ㅋ 우리 막둥이를 투입시켜서 천원에 입장 성공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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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장굴 입구.. 15년전이랑 ㅋ 많이 변했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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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장굴 통제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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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장굴 입구.. 냉장고로 들어가는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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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더위를 한방에 날려주는 만장굴의 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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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정도가 아니고..춥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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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장굴에서 ㅋㅋ 4초동안 꼼짝안한 사람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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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뭥미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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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화 유산 만장굴의 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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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웅장한 만장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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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장굴 미스테리-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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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쉬터트리면 이상해서..셔터스피드 조절만 했는데 사진이-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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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심령사진 -_- 내가 둘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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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장굴 관람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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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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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다시 가자 ㅜ_ㅜ춥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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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대가 흔들렸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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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심령 미스테리 사진-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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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밖으로 고고씽-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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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장굴 입구에서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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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 쭈쭈바 맛있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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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쭈쭈바는 꼭다리-_-



만장굴 공개구간이 약 2km 미터정도 였던거 같은데
자전거에 지치고 갑자기 너무 추운데 들어가서 몸상태가 안좋아지기도 했고
서둘러 나왔다.. 나오니 갑자기 덥고-_- 그래서 쭈쭈바를 먹으면서 다음 코스는 미로동굴 !!
미로동굴에 꼴등은 ! 제주시내에서 젤 크다는 빠빠라기 팥빙수 쏘기 ! -_-

과연 결과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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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로코스 지도-_- 사실 봐도 잘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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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로코스 모범답안-_-봐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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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빠라기 팥빙수배 미로 탐험 시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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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페어 플레이를 하기로 하고 ! 출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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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일이다...길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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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 열받았다................



결과는
민석이 1등. 4분 30초 걸렸다고 자랑하더라..
그다음에 동혁이 경선이 .... 마지막에 마추쳤던 효정이 누나 마져 종을 울리고...

나홀로 미로에서 30분은 헤멘거 같다..

짜증나 죽을뻔했다 ㅜ_ㅜ...
특히 돌아가라는 표지판은 다 -_- 없애버리고 싶었다.

어쨋든 라이딩중 공식 코스는 끝이 났다.

(미로공원에 표끊어 주던 누나 자전거 여행한다고 반값해줘서 고마워요 ^^ )

미로공원 출발 시간이 4시..
자전거 반납 시간은 6시반.

거리는 26km 미터 정도 남았었고 원래 속도라면 두시간 반 정도 걸리는
빡빡한 코스가 될꺼 같아서 해안도로는 다 포기하고
(사실 보기도 싫었다 ㅡㅡ 4일동안 달렸더니 감흥도 없더라..)
일주도로만 타고 가기로 했다.

시간이 빡빡한 만큼 한시간 무휴식으로 라이딩 하기로했다.
(보통 쉴만한곳 있으면 무조건 쉬었다-_-..하루에 5시간 타면 쉬는 시간은 6시간씩..완전 샤방샤방 라이딩 ㅋ )

다행이도 오르막도 없고 쭉~~~~~~~평지 또는 내리막으로 일주도로가 되어 있고 거기다가
자전거 도로도 넓어서 보통 평속에 두배정도는 달렸다.

다들 미안했어요 ㅎ 내가 최고 선두였는데 너무 빨리간거 같아서 ㅋ
(다들 언제부턴가 내가 안쉬면-_- 쉬자는 소리를 안하더라 ㅋㅋ )

그렇게 한시간 17km 미터를 갔다.
완전 미친듯이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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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간 폭풍라이딩 후 휴식. 마지막 휴식


우리는 제주시에 용두암 쪽이 아니라 제주시청에서 완전 가파른 언덕을 올라가야 되기 때문에
검문소에서 일주도로를 포기하고 법원4거리로 가는 도로를 탔는데

점점 제주시와 가까워지면서 차가 너무 많아져서 불안불안하게 자전거를 탔다.
일주도로가 아니라서 갓길도 전혀 없는 그런길이어서 더더욱 조심해서 타야되는 구간이었다.

가는 도중에 첫째 둘째날 폭풍 라이딩하던 경선이가 드뎌 -_- 힘이 다된거 같아서
누나랑 동혁이 민석이를 먼저 보내고 경선이 페이스 맞추면서 같이 왔는데

큰언덕 피해갈라고 간길이 시내로 가까워지면서 -_- 언덕이 더 많아졌다.
마지막이고 힘도 없고 작은 언덕도 다 짜증났었다.

그래도 그렇게 달린 덕분에 시간내에 골인 제주도 250km 일주가 끝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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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으로 도착 ㅎ 자전거 대여점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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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없이 잘달려줘서 고마워 ㅜ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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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정이 누나 완주 기념샷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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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석이도 완주 기념샷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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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종이 쪼가리 뭐라고 ㅜ_ㅜ 그래도 받으니까 기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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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표정 봐라 ㅋ 좋단다 ㅋ








제주도 250km 완주
라이딩 시간 총 23시간...

힘들다면 힘들고 재미있다면 끝도 없이 재미있었던 라이딩이 끝났다.
우리 멤버구성이 너무 좋아서 다들 불평불만 없고 의견이 나오면 다 OK 였고..
같이 해줘서 너무너무 고맙고 ^^ 내 인생에 가장 힘들었던(군대 빼고-_-) 좋았던 추억을 같이 공유하게 되어서
너무너무 소중한 우리 멤버들..너무너무 재미있었던 3박 4일이었다.

언젠가는 또 같이 달린수 있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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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한라산 등반하고 나면 헤어져야 하는데 아쉬워서
저녁은 소주한잔 하러 갔다.

소주마시면서 못했던 이야기도 하고 ^^
후식은 -_- 꼴지 재익이랑 4등 효정이 누나가 쏘는 빠빠라기 팥빙수도 먹고

숙소잡고도 ㅋ 아쉬워하는 민석이 때문에 ㅋ 맥주더 마시고 그렇게 길고길었던 3박 4일의 일정을 마무리 했다.


내일은 한라산 등반이다!!!!!!!




To be continue

사진은 3명이서 찍어서 여기서 못본 잼있는 사진들은
제 미니홈피  http://www.cyworld.com/remorse1 오시면 됩니다.
잼있는 사진들 많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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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성산항에서 종달리가는 배편은 성산 - 우도 선착장이 아니고 선착장에서 오른쪽으로 좀더 가야 나옵니다.
2. 우도에서 시계방향으로 일주는 해안도로 타면 되고, 반대방향은 이정표 잘보고 가세요. 우리처럼 없는길 찾아가지 마시고 ㅋ
3. 미로공원에서 길 빨리 찾을려면. 부지런히 뛰고. 생각하고-_- 사람들말 잘 듣고(간혹 안그런 사람도 있음)가면 문제 없음
4. 혹시라도 하이킹제주(법원사거리에 위치)에서 자전거 빌리셔도 일주도로 타다가 검문소에서 빠지지 마시고 그냥 시청으로 가서 올라가세요. 갓길이 없어서 길이 너무 위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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